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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백신주기 3계층 다르게..고위험군만 6∼12개월마다 접종권고"

입력 2023-03-29 07:21 수정 2023-03-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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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2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안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엔 접종 우선순위와 상관 없이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을 권고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우선사용그룹과 중간그룹,
저순위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권고 내용을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우선사용그룹'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과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미만 성인, 면역 저하현상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해당합니다.

이들은 두 차례 기본 접종과 부스터샷을 한 차례 맞은 후에도 6개월에서 12개월마다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WHO는 "이들은 무한정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단기적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간그룹'의 경우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과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해당하는데, 이들에게는 첫 추가접종까지만 권장했습니다.

WHO는 그 이후 추가 접종을 받아도 안전하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WHO 홈페이지 캡처〉〈사진=WHO 홈페이지 캡처〉
'저순위 그룹'에는 생후 6개월에서 17세 사이의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속하는데, WHO는 이들에게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건 안전하며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연령대에서는 코로나19 위험 요인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각국이 다른 예방접종과 우선순위를 따지고 기회비용 등을 잘 고려해 접종 정책을 세우라고 권고했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유아의 경우엔,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화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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