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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쌀쌀한 출근길…건조하고 큰 일교차 주의

입력 2023-03-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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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비가 한참 안 온 거 같은데, 오늘(29일)도 많이 건조하죠?

[김민지/기상캐스터]

맑은 날씨 속 대기가 메말라 가면서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는 어제 오후 6시 넘어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수일째 수도권과 강원 전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광주와 대구 등 남부 지방까지 확대됐습니다. 화재 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 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 대 기온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20도까지 훌쩍 뛰어 일교차가 15도로 크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이 적은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짙겠습니다. 충청과 전북, 대구, 제주는 미세먼지로 하늘빛이 탁하겠고요.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현재 대전 2도, 대구·광주 5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모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겠습니다. 춘천·대구 21도, 광주 23도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중서부 지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더 짙어지겠고요. 대기는 계속 건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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