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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일본 독도 억지주장에 "한일관계 걸림돌"…야 "굴욕외교로 모욕"

입력 2023-03-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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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왼쪽),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왼쪽),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일본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 등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가운데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28일)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본 미래 세대가 배울 교과서의 역사 왜곡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주장하고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삭제하거나 희석하는 일본의 한국 영토 주권 침해 도발과 역사 왜곡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역사적 진실은 하나이지 둘이 될 수는 없다"면서 "이번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행동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것이 손을 내민 대한민국에 대한 응답이냐"며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거부한 채 오히려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후안무치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이런 일본에 굴종외교와 퍼주기 외교를 하고도 외교성과를 자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이것이 윤 대통령이 주창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냐"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대통령의 굴욕외교로 인해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께서 일본에 모욕을 당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윤 대통령의 굴욕외교를 정당화하기 위해 일본의 적반하장을 못 본 척한다면 국민의 분노가 정부·여당을 향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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