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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꽃샘추위 아침까지…낮부터 온화, 짙어지는 봄기운

입력 2023-03-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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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아침까지 찬바람이 많이 분다던데 예쁘게 핀 꽃들이 다 질까봐 걱정이에요. 언제까지 쌀쌀할까요?

[김민지/기상캐스터]

연일 아침 공기가 차갑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는 다행히 오늘 아침까지만 머물러서 활짝 핀 벚꽃들이 급히 지거나 바람에 날려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을 비롯한 봄꽃들이 반짝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만발하며 봄기운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제 서울에서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하며 여의도 윤중로에도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었는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온화해져서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 5도에서 한낮에는 16도까지 올라 따뜻하겠고요. 내일은 낮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농도는 아니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를 중심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보이면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까지 경기서부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예상됩니다.

현재 춘천 영하 1도, 대전 1도, 청주 2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전주 17도, 창원·부산 18도로 대부분 지역이 15도를 넘어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온조절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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