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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정순신 낙마 한달여 만

입력 2023-03-27 14:17 수정 2023-03-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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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습니다.

오늘(27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신임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 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경찰 조직에 24년간 몸담아오면서 서울 경찰청 수사부장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찰청 형사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윤 청장은 우 본부장에 대해 "경찰청 차장과 시·도 경찰청장을 역임해 치안 행정 전반에 대해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안에서도 신망이 높다"면서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경찰 수사 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민 금융 범죄와 건설현장 폭력 행위를 엄단하고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윤 청장은 "향후 경찰청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을 중심으로 수사 경찰의 혁신에 매진해 경찰 수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면서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로서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해 치안 책무를 성실히 완수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우 본부장의 임명은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지 한달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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