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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군사기지' 핵 항모 니미츠호, 내일 부산에 온다

입력 2023-03-27 11:36 수정 2023-03-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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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CVN-68)가 내일(28일) 부산에 들어옵니다.

오늘(27일) 국방부는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이하 항모강습단)이 한미 우호 협력 증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내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항모강습단은 니미츠호를 포함해 이지스순양함인 벙커힐함(CH-52)과 이지스구축함 웨인E메이어함(DDG-108)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항공모함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건 지난해 9월 22일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또한 한미해군은 워리어실드 연합훈련 일환으로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미 전략자산의 전개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훈련에는 미 항모강습단과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DDG-991)과 최영함(DDH-981) 등이 참여하며 항공모함 호송훈련, 방공전 등 연합훈련 형태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항모강습단장인 크리스토퍼 스위니 제독은 "이번 방한은 미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중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북한에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견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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