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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어의 화려한 막 올린 라포엠 서울 공연

입력 2023-03-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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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이 전국 투어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라포엠은 25~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라포엠 투어 '디 알케미스트(The Alchemist)'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8일 발표한 동명의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투어 콘서트인 만큼 개최 소식과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번 공연에서 신곡 '파인드 더 라이트(Find The Light)'로 오프닝을 연 라포엠은 본격 항해를 시작하듯, 비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타이틀곡 '더 파이어(The Fire)'와 선공개 곡 '닻(Anchor)'을 포함해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 무대들도 모두 공개됐다. 밴드 셋으로 편곡된 꽉 찬 사운드와 조명, 레이저 등의 고퀄리티 무대 연출은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O.S.T·뮤지컬 넘버·팝·가요 등 모든 장르를 오가는 멤버들의 개인 무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뿐만 아니라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다채로운 무대들과 블랙핑크·아이브 등 걸그룹 메들리를 라포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 웅장한 무대에 감동한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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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막바지에는 29일 데뷔 1000일을 앞둔 라포엠이 팬들과 미리 축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곡을 앞두고 라포엠은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투어의 첫 시작이 좋은 것 같다. 서울 공연은 아쉽게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많은 공연이 남아있다.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라뷰(팬덤명)'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매 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펼쳐진 앙코르 무대에서 라포엠은 양일간 에이티즈의 '앤서(Answer)'와 드림캐쳐의 '비전(VISION)'을 각각 선곡, 앞서 선보인 커버와 다른 밴드 버전으로 마지막까지 색다로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20곡 이상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라포엠은 '공연 어벤져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라포엠은 4월 1일과 2일 부산·4월 8일과 9일 고양·4월 15일과 16일 수원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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