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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큰불, 대응 2단계…'국가 보물 보유' 사찰 피해 우려

입력 2023-03-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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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산불, 지금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특히 화재가 난 곳 주변에 민가와 국가 보물 보유 사찰도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여도현 기자, 지금 계속 진화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마니산 인근에서 불이난건 오늘(26일) 오후 2시 45분 쯤이었습니다.

세 시간이 지난 지금,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계속해서 더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처음엔 관할소방서 인력만 전부 출동했다가 곧바로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대응을 상향하고 진화대원 500명과 소방헬기 10대를 투입했습니다.

[앵커]

걱정되는 건 피해인데 지금까지 상황은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불이난 위치가 마니산 초입인데요,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다 주변에 민가와 보물로 지정된 정수사 법당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도 주변 시설과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지휘본부를 꾸리고 불길을 잡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서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 강화도 산불 현장에 지금 초당 11m까지 매우 강한 불고 있다고 합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더해지다보니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강원도 홍천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헬기 5대 등을 투입해 한시간반만에 큰 불이 잡혔습니다.

이곳에서도 초속 6미터에 가까운 바람이 불고 있어서 진화에 애를 먹었는데요 지금은 잔불 감시중입니다

이밖에 경기도 양평과 충남 논산, 강원도 홍성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다행지 지금은 모두 불길이 잡힌 상태입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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