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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밖에서 첫 훈련…"방어 범위 넓어지는 효과"

입력 2023-03-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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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밖 첫 원격발사대 전개훈련 (출처=미 국방시각정보공개시스템)성주 사드기지밖 첫 원격발사대 전개훈련 (출처=미 국방시각정보공개시스템)
경북 성주에 있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발사대가 기지 밖으로 나왔습니다. 2017년 배치된 이래 처음입니다.


한미는 "주한미군이 한미연합연습(자유의 방패-FS)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시행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원격발사 장비가 반입되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전까지는 발사대가 통제소와 유선으로만 연결됐습니다. 다시 말해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게 돼 기지 밖에서 전개 훈련을 했다는 겁니다.

한미는 공동보도문에서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드의 방어 범위가 확장됐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이 괌에서 운영하는 원격발사대는 사드 기지에서 약 70km 떨어진 섬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훈련이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 국방시각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9일에 해당 훈련 사진을 찍었다고 표기했고, 사드 반대 단체들은 성주 사드 기지의 발사대가 지난 15일 반출됐다가 23일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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