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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450만명 몰릴 듯

입력 2023-03-24 20:01 수정 2023-03-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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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깐 꽃구경 좀 하겠습니다. 지금 경남 진해에는 벚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인데요. 오늘(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렸는데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배승주 기자, 지금 배 기자 뒤로 벚꽃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하천 옆으로 길게 늘어선 벚나무마다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이곳부터 1.4km 가량은 길 전체가 말 그대로 벚꽃 터널입니다.

조금 전 여좌천 주변에 화려한 조명이 켜졌는데요.

꽃송이들은 낮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가 지고 비가 내리는데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좌천 벚꽃은 지난 21일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빠릅니다.

현재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꽃들이 피었는데, 다음 주 초쯤 만개해 1주일 가량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람이 좀 많이 몰릴 것 같은데, 일단 지금 배승주 기자가 약하게 우산을 쓰고 있는데, 비가 조금씩 오고 있나요?

[기자]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후부터 내린 비가 아직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비가 아니라서 관람객들이 우산을 쓰거나, 아니면 조금씩 비를 맞고 이 꽃들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우산이 투명우산인가 했는데 벚꽃모양 우산이 조금 눈에 띕니다. 사람이 조금 많이 몰릴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인파 등 안전 대책도 신경이 조금 쓰입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창원시는 이번 축제기간에 45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인파입니다.

코로나19 탓에 '꽃을 보러 오지 말라'는 현수막까지 내걸기도 했는데 4년만인 올해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인파 관리에 나설 수밖에 없는데요.

2미터 높이 승합차 위에서 경찰관이 인파 밀집 정도를 보고 안내 방송을 하는 인파 관리, DJ폴리스도 운용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진해 지역 일부 도로가 통제됩니다.

창원시는 대중교통이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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