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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니온, 고용부장관에 "주40시간 안착을 원칙으로 한 개편 요구"

입력 2023-03-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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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년유니온 제공〉〈사진=청년유니온 제공〉
청년 노동조합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5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노동자로 구성된 노조 청년유니온은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노동시간 개편과 관련해 "모든 사업장에서 주 40시간제 안착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제도 개편에 앞선 근로자대표제의 법제화와 제도적 안착, 포괄임금제에 대한 사전적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법적 사유제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청년유니온의 문제의식에 동감한다"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문제 등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청년들과 소통해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청년유니온은 전했습니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정부의 노동시간 제도 개편이 실제 현장에서 장시간 노동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노동시간 제도 개편과 관련해 견해차가 있으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년유니온은 고용노동부가 간담회를 전날 비공개로 하겠다고 통보한 점과 간담회 한시간여 전에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한 점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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