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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로폰 투약' 남경필 장남 현행범 체포…"가족이 신고"

입력 2023-03-24 12:19 수정 2023-03-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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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전 지사 장남. 〈사진=JTBC 캡처〉남경필 전 지사 장남. 〈사진=JTBC 캡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과거에도 필로폰 밀반입과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또 붙잡힌 겁니다.

오늘(2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JTBC에 "남 전 지사 장남이 체포된 게 맞다. 가족이 신고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씨는 전날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당시 현장에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주사기로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곧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변·모발 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엔 남씨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씨는 2018년에도 중국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자신의 자취 집에서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남씨가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뉘우쳤으며 필로폰이 유통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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