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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민식 "'카지노' 해외 호평, 흉내내지 않은 덕분"

입력 2023-03-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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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사진=디즈니+배우 최민식. 사진=디즈니+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의 배우 최민식이 해외 시청자의 호평 비결을 "우리 식으로 했다"고 분석했다.

최민식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인터뷰를 통해 해외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배우와 스태프들의) 앙상블 덕분인 것 같다. 그리고 나름대로 자부한 게 있다. '흉내 내지 말자'다. '서양의 누아르를 머릿속에서 아예 지우자'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을 하더라도 우리 식으로 하고, 총을 쏴도 순식간에 하고. 총격전 이런 거 하지 말자였다. 그런 면에서 아마 외국 사람들이 봤을 때 조금 리얼리티가 있지 않았을까. 저 나름대로 생각을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카지노'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최민식(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최민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손석구(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드라마다.

1997년 방송된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최민식은 '카지노'에서 주인공 차무식을 연기했다. 차무식은 온갖 사건·사고를 겪으며 카지노의 전설이 된 인물이다. 16부작의 거대한 서사를 이끌면서, 최민식다운 무게감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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