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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본거지' 압수수색…조력자 직장·집 등 20여 곳

입력 2023-03-24 11:47 수정 2023-03-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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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정명석 씨가 신도를 성폭한 혐의에 대해서 검찰과 경찰이 어젯밤(23일) 늦게까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다음 달 말에 정씨 구속 기간이 끝나서 추가로 기소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 여성들이 성폭행 장소로 지목한 곳은 JMS 수련원입니다.

경찰과 검찰 수사관들이 이곳에 들이닥쳤습니다.

과학수사대, 경찰 버스 10여 대가 들어갑니다.

경찰 120명과 검찰 80명이 투입됐는데 저항이나 충돌은 없었습니다.

압수수색은 20곳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여성들을 유인하는 이른바 '조력자'들 직장과 주거지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정명석 총재가 성폭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이 조력자들 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MS 2인자 정조은 씨가 맡고 있는 경기도 교회와 자택도 대상이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한 조력자의 집 수색이 가장 오래 걸렸고 밤 9시가 넘어서야 끝났습니다.

정 씨는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해 10년 실형을 산 뒤 2018년 출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엔 외국인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1월에도 피해자 3명 추가 폭로가 나왔고,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씨 1심 구속 기간이 다음 달 27일 끝나기 때문에 검경은 추가 기소를 염두에 두고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JMS 시설에서 영상 자료 등을 확보하고 교단 관계자 등 조력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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