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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몬테네그로서 잡힌 인물, 권도형 지문과 일치"…미 검찰, 기소

입력 2023-03-24 09:10 수정 2023-03-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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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JTBC 캡처〉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JTBC 캡처〉
암호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관계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된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가운데 해당 인물의 지문이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 관계자는 JTBC에 "현지에서 채취한 지문이 국내에서 가지고 있는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했다"며 "신원이 확인됐다는 사실을 몬테네그로 당국과 서울남부지검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함께 붙잡힌 인물은 같이 수배된 한모 씨"라면서 "공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적색수배가 된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소환절차는 관할인 서울남부지검에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소통이나 절차에 대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타임스(NYT)는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 대표가 뉴욕 검찰에 의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권씨가 받는 혐의는 증권사기, 시세조작 공모 등 8개입니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50조 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권씨 측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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