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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 "소환 늦추려는 의도 無, 성실히 조사 받을 것"

입력 2023-03-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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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본명 유아인)의 경찰 소환 조사가 연기된 가운데, 유아인 측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아시는 바와 같이 엄홍식 씨는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마약류 투약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으며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이번 주 금요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당시 경찰은 엄홍식 씨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했고, 또한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아시는 바와 같이 모든 언론에서 엄홍식 씨가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됐고, 그 중에는 경찰에서 엄홍식 씨의 출석 일시를 확인해 주었다는 기사도 있다. 이로 인해 엄홍식 씨 출석은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 따라서 변호인으로서는 부득이하게 경찰에 출석 일자 조정을 요청드렸다"며 "출식 일자 조정 요청이 엄홍식 씨 입장에서는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이며 경찰과 출석 일자가 협의되는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또 "엄홍식 씨 출석과 관련해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모발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처음 불거진 뒤 2개월여만인 24일 오전, 첫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유아인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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