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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자 사과문은 가짜… 유연석 인성 논란 재점화

입력 2023-03-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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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유연석
유연석을 둘러싼 인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6~7년 전 유연석이 살던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근무했다며 당시 유연석이 경비원을 벌레 보듯 보고 삿대질을 하는 등 수치심과 모멸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 게시글 작성자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A 씨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에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작성자 A 씨는 추가 글을 올려 '사과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 나는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만 말했을 뿐이다.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고 전해 유연석의 인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유연석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두신 건 아닐 거다.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 건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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