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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와 함께 떨어져나간 필로티 일부…정밀진단하기로

입력 2023-03-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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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기둥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지자체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일단 해당 기둥이 장식용이어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지만, 조만간 정밀점검도 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아파트 건물 기둥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벽에 금이 가 있습니다.

그제(20일) 저녁 6시쯤 서울역 인근에 있는 한 신축 아파트에서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건물 필로티 부분에 있는 장식용 기둥 일부가 떨어져나간건데, 서울시와 건설사가 곧바로 출동해 점검에 나섰습니다.

1차 점검 결과, 붕괴 위험이나 안전에 문제가 있진 않단 결론이 나왔습니다.

기둥 자체가 건물의 하중을 견디는 구조가 아니라 장식용이고, 기둥이 부서진 게 아닌 기둥을 감싸고 있던 타일이 떨어져나갔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가림막으로 기둥 전체를 가렸습니다.

[입주민 : (이렇게 된 줄) 전혀 몰랐어요.]

아파트 관계자는 "불안감을 공개적으로 호소하는 일부 사람들은 입주민이 아닌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해 11월 받은 정기안전점검에서도 '양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와 건설사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업체를 선정해 정밀진단을 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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