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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서 쓰러진 할머니 구하려다…초등학생 손녀, 감전으로 숨져

입력 2023-03-21 16:26 수정 2023-03-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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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 〈사진=연합뉴스〉
욕실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구하려던 초등학생 손녀가 감전돼 숨졌습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저녁 8시 34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한 주택 욕실에서 전기온수기로 반려견을 목욕시키던 할머니가 감전돼 쓰러졌습니다.

이를 본 손녀 A(11)양은 할머니 손에서 전기온수기를 치우려다 감전됐습니다.

A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졌습니다.

A양의 할머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전기온수기를 잡고 있던 A양의 손이 탄 자국과 옆구리 화상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A양이 감전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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