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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 47% 폭락

입력 2023-03-21 07:39 수정 2023-03-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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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진=연합뉴스〉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진=연합뉴스〉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현지 시간 20일 폭락해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12.18달러(1만5937원)로 전 거래일보다 47.11% 급락했습니다. 지난 17일 30% 하락한 뒤 내림 폭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 8일 종가 115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12일 만에 주가는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의 급락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은행 신용 등급을 강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P는 지난 15일 이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두 차례에 걸쳐 'A-'에서 'B+'로 7단계 내리고, 추가로 강등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S&P는 미국 대형은행들의 300억 달러 자금 지원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유동성·자금조달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과 동반 하락했던 미국 다른 지방 은행 주가는 이날 반등하며 퍼스트 리퍼블릭의 위험성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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