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자료사진 네 살짜리 딸을 키우던 동거녀 B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여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오늘(2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아동학대치사와 상습아동학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최근 2년간 함께 살던 동거녀 B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직접 관리하며 일부는 가로챘습니다.
B씨는 가정불화로 2020년 9월부터 어린 딸과 함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14일 당시 네살이던 B씨 딸이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으로 숨지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B씨는 현재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받고 있으며 최근 검찰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습니다.
경찰은 함께 살던 A씨 역시 아동 학대를 방임한 것은 물론 사망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