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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성한, 이혼' 조승우, 노수산나와 맞설 결심 자체 최고 8.3%

입력 2023-03-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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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신성한, 이혼'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노수산나와 정면대결을 결심했다. 파르르 떨며 포도송이가 가득찬 종이를 찢어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주말극 '신성한, 이혼' 6회에는 조승우(신성한)가 동생의 죽음에 슬퍼하고 아파하던 것에서 벗어나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승우는 동생의 생일을 맞아 묘소를 찾았다. 그곳엔 부모님의 묘와 동생의 묘가 나란히 있었다. "요즘은 100살까지 산다는데.."라며 일찍 떠난 가족들 때문에 세상에 홀로 남은 외롭고 씁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승우의 동생은 이혼 후 양육권 소송에서도 패소한 뒤 비 오는 날 차도로 뛰어들어 숨졌던 상황. 갑작스러운 부모의 죽음에 이어 동생까지 잃은 조승우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접고 동생의 이혼과 죽음에 얽힌 한을 풀기 위해 변호사가 됐다.

그리고 그가 그 목표를 향해 달려오며 이혼 소송에서 승소할 때마다 채운 포도송이가 어느새 가득 차게 됐다. 이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할 때가 됐음을 암시했다. 이때 조승우의 변호사 사무실엔 죽은 여동생의 전 시어머니인 차화연(마금희)이 찾아왔다.

차화연은 조승우의 동생이 자신처럼 독하지 못하고 너무 착해서 그렇게 됐다는 말을 무심하게 던졌다. 조승우는 그 말들이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노수산나(진영주)는 차화연의 등장에 날 선 경계를 보였고 죽은 조승우의 동생을 향한 질투심도 숨기지 못했다. "원래 내 자리였다"라는 욕망에서 조승우의 동생과 얽혀 있는 악연을 엿볼 수 있었다.

노수산나는 조승우를 목표로 삼고 접근했다. 사람들에게 조승우 변호사 사무실을 추천하며 홍보 아닌 홍보 활동을 했다. 그것엔 다 이유가 있는 법. 조승우는 노수산나의 휴대전화 번호를 보고 동생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그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포도송이 그림 앞에서 분노를 드러냈다. 무언가 큰 결심을 한 조승우의 모습에서 변화가 일어 긴장감을 높였다.

'신성한, 이혼' 시청률은 8.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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