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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 방해 혐의로 체포한 전장연 대표 하루만에 석방

입력 2023-03-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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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사진=연합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체포 하루 만에 풀려났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조금 전인 저녁 8시 13분쯤 박 대표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17일)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대표에 대해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합니다.

경찰은 그동안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사진=연합뉴스〉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38차례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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