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3개월만에 또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민간 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겨둬야 하는 돈을 줄일 수 있어 통화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고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충분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로써 중국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은 7.6%가 됐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지급준비율을 0.25% 포인트 인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