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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 좋을까 나쁠까?

입력 2023-03-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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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이른 아침부터 공복에 운동하는 분들도 많은데, 과연 그럴까요?

운동할땐 탄수화물과 지방 순으로 연소하게 되는데요.

공복 상태에선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을 더 빠르게 태울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을 다 쓰면 단백질을 분해해 근육량이 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허양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공복 운동이 살짝 할 때는 지방을 아침에 좀 태워주고 하는데 오래 했을 때는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 탄수화물을 쓰고 나서도 필요할 때 근육을 깨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근 감소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복에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안된다는 거고요, 아울러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아침 공복 운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에 빠질 수 있고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내일(18일) 날씨 전해드립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맑고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야외활동하기 좋겠는데요.

열흘 넘게 전국에는 산불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그만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건조기후를 한 번 보시면, 지금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서울과 성남, 구리시는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주말인 내일 구름이 끼었다가 오후부터는 차음 맑아지겠고요, 제주도에선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기온 보시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전주 5도 등 오늘보다 1~2도 높겠고, 낮 기온도 서울 14도, 광주 17도, 대구 19도로 오늘보다 2~3도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은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제주를 제외하고는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기온은 점점 더 상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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