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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가 96㎝에서 104㎝나 됐어요"…거짓 광고 무더기 적발

입력 2023-03-16 20:33 수정 2023-03-16 21:52

'키 성장 영양제' 광고, 알고 보니 일반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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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영양제' 광고, 알고 보니 일반 식품

[앵커]

일반 식품을 마치 키 크는 영양제인 것처럼 헷갈리게 하는 거짓 광고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또 건강기능식품을 키 크는데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인 광고도 있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 키가 96센티미터에서 104센터미터를 넘겼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정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이렇게 컸다는 후깁니다.

온라인이나 쇼핑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박은숙/서울 북가좌동 : 저희 아이들이 좀 키가 작아서, 또 한편으로는 옛날에 알았으면 한 번쯤 먹어봐서 정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라고 봤습니다.

사실인지 확인도 안된 체험기를 쓴 거라는 겁니다.

키성장 영양제라고 써있습니다.

좋은 원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일반 식품입니다.

칼슘과 아연 비타민d가 들어가 있다고 적힌 광고도 있습니다.

이런 성분이 들어있는 건 맞지만 키를 크게 해준다는 인증은 받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 모두 거짓 과장 광고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점검을 해보니 이렇게 적발된게 모두 226건이나 됩니다.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한 게 제일 많았습니다.

거짓 과장 광고도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에 인증마크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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