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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신 가득 엘살바도르 갱단 수천명 '한밤중 수송작전'

입력 2023-03-16 15:55 수정 2023-03-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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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한밤중에 문신 가득한 갱단 수천 명이 반바지만 입은 채 엘살바도르의 대형 테러범 수용소(Terrorism Confinement Center)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 감옥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로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담장 높이는 11m가 넘고 전기 울타리까지 설치된 살벌한 교도소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2천 명의 갱단원 두 번째 그룹을 대형 테러범 수용소로 이송했다. 앞서 보낸 2천 명과 함께 현재까지 4천 명의 갱단원들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감옥에 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엘살바도르 의회에서 폭력적인 갱단에 의한 살인이 급증하자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 후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지 사법 당국이 갱단을 영장 없이 체포하고 사적인 통신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수감자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도 박탈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적어도 수십 명이 경찰 구금 중에 사망한 것을 포함해 무고한 사람들이 정책에 휘말렸다고 지적했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편집 : 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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