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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방길 오른 윤 대통령…오후 한일 정상회담

입력 2023-03-16 11:42 수정 2023-03-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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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날입니다. 일본이 이번에 어떻게 나올지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주목되는 이번 방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오늘(16일) 일정을 먼저 들어볼까요?

[기자]

윤 대통령이 조금 전 1박 2일간의 일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4년 만인데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한·일 공동 성명은 없지만,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차례로 회담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회담에서는 정부가 최근 내놓은 강제 동원 제3자 변제 해법 등을 포함한 한·일 관계 정상화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수출규제 해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등 양국 간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의 한·일 양자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한·일의원연맹 등 일본 친선단체 인사들을 접견하고 한·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일이 12년 동안 중단됐던 양자 정상 방문이 재개되는 것으로 한·일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이번 방문 뒤에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에 올거라는 얘기도 나오죠?

[기자]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조만간 이뤄질 수도 있다, 그러면 12년 만에 양국 정상 간에 '셔틀 외교'도 복원되는 것이다 그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강제 동원 배상 문제 해법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회복될 거라는 관측입니다.

정부는 일본 전범 기업들 대신 우리 기업들이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해 먼저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을 해법으로 내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결정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일 기간 중 한·일 협력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을 집중해서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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