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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중국발 황사, 저녁 9시 서울서 관측"

입력 2023-03-15 22:51 수정 2023-03-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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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발 황사가 서울에서 관측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기상청은 "전날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이날 저녁 9시 서울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도 "현재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저녁 10시 기준 157㎍/㎥입니다. 오전에는 20㎍/㎥대, 오후에는 30~40㎍/㎥대였는데 황사가 유입되면서 저녁부터 급격히 올랐습니다.

연평도와 안면도, 천안 지역도 100~10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황사가 중부 서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에는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와 오늘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며 "모레까지 기류에 따라 황사의 영향 가능성이 유동적이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강원권·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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