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아시아 코끼리 한 마리가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있는 진흙탕에 빠졌습니다.
진흙 밖에 있던 코끼리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현지 당국은 "친구 코끼리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갇힌 코끼리를 구하려고 했고, 갇힌 코끼리도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 작업을 위해 대형 굴삭기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굴삭기로 코끼리가 빠져나올 수 있는 통로를 파냈고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코끼리는 이후 자연보호구역으로 돌아가 그들 무리에 합류했다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편집 : 안태훈 / 영상출처 : 로이터/중국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