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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양자경 수상 소감서 '여성' 삭제 논란…"왜곡 의도 없었다" 해명

입력 2023-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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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 뉴스' 영상 캡처. SBS '8 뉴스' 영상 캡처.
SBS가 배우 양자경의 수상 소감을 보도하며 '여성(Ladies)'이라는 단어를 삭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SBS 측은 "왜곡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의 소식을 전했다. 양자경의 수상 소감을 보도하던 중, '여성'이라는 단어가 빠진 음성과 자막을 내보낸 것.

양자경은 "여성 여러분(And ladies). 누구도 여러분에게 당신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세요"라고 말했는데, SBS는 '여성 여러분'이라는 자막뿐 아니라 음성까지 지운 채 보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성의 도전을 응원한 양자경의 수상 소감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방송했다며 SBS를 비판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은 "기자가 기사를 발제한 취지와 리포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해당 배우가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차별의 벽'을 넘어 성취를 이룬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의도를 갖고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해명하면서, "'And ladies'라는 말이 갖는 함의가 있기에 디지털 콘텐트를 모두 수정했다. 앞으로 인터뷰이의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게 더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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