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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장관 "SVB 구제 고려 안해…미 은행들 자본 튼튼"

입력 2023-03-12 23:49 수정 2023-03-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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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 연합뉴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번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구제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금융시장이 예전 금융위기때와는 달리 비교적 탄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은행을 위해 구제금융을 투입하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 15년 전 미국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정말 안전하고 자본이 튼튼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실리콘밸리 은행에 돈을 맡긴 예금자들을 돕기 위한 조치들은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실리콘밸리 은행은 시총 40조원 규모였지만 국채 투자에서 손실을 본 소식이 전해져 이른바 뱅크런, 즉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일어나며 파산했습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미 규제당국이 예금 기업 보호 정책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이 예금자 보호 한도인 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억3천만 원을 넘어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액의 일부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겁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만나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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