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5km 마라톤 1시간 내 완주 98세…"동년배 세계 기록 보유"

입력 2023-03-11 11:53 수정 2023-03-11 11: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ABC TV 굿모닝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사진=ABC TV 굿모닝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98세 할머니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5㎞ 거리를 1시간 안에 완주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베티 린드버그(98)는 지난달 25~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센테니얼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3 퍼블릭스 애틀랜타 마라톤' 5㎞ 부문에 출전해 59분 6초만에 완주했습니다.

매체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7841번 조끼를 입은 린드버그가 전력을 다해 결승선에 통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BC TV 인기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에서는 그가 "95-99세 그룹 5㎞ 세계 신기록 보유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린드버그는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1988년 딸과 사위를 마라톤 대회 장소까지 차로 데려다주러 갔다가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후 트레이닝을 받으며 꾸준히 대회에 참여했다"며 "달릴 때는 힘이 들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모든 통증이 사라지면서 또 다른 도전을 꿈꾸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린드버그는 지난해 2월 애틀랜타 피치트리 마라톤 대회 5km 부문에 출전해 55분 48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당시 신기록은 2017년 96세 나이로 1시간 28분 36초의 기록을 세운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베티 애슐리였는데 이를 린드버그가 깬 것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