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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이재명 사퇴해야" "구속해야" 모두 과반…무당층도 '냉랭'

입력 2023-03-10 20:41 수정 2023-03-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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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1년을 맞아 실시한 JTBC 여론조사가 있었죠. 어제(9일)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을 들었는데, 오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민심입니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의견, 그리고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절반을 넘었습니다.

먼저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

구속 수사 필요성에 대해 찬반을 물었습니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57.3%,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은 39%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의 답변은 엇갈렸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53.5%가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국회에서 부결된 체포동의안, 민주당 의원 중에도 두 자릿수가 찬성표를 던진 걸로 나타나면서 당내 갈등의 불씨가 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월 27일 / 체포동의안 표결 직후) : 당내와 좀 더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힘을 모아서 윤석열 독재 정권의 검사 독재에 강력하게 맞서 싸우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적지 않은 이탈표로 이 대표의 리더십이 위기에 빠졌다는 응답이 62.3%, 결과적으로 부결됐으니 위기가 아니라는 응답은 34.4%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이 넘었고, 특히 10명 중 4명은 사퇴론에 매우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77.1%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김충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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