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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종신 집권 가능한 시진핑, 대만 침략시 미국과 군사대결"

입력 2023-03-10 17:38 수정 2023-03-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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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두고 외신들은 종신 집권 권력을 장악했지만 각종 국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2018년 중국 입법부는 의례적인 투표로 국가주석 임기 제한을 폐지, 사실상 시진핑이 종신 집권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인권과 관련한 기록들, 군사력 증강, 코로나 대응, 러시아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로부터 외교적 역풍을 맞고 있다"며 국내외 무수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AFP 통신은 "시 주석이 자치권을 가진 민주주의 대만 섬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오랜 야망을 충족하고자 결정할 수 있다"며 "대만은 현대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인 반도체의 주요 공급처로 대만 침략 시도는 중국과 미국의 군사적 대결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과의 긴장 고조로 주춤했던 중국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시 주석의 시급한 과제"라고 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인권, 무역, 기술 등에 대한 강대국들과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장 둔화와 부동산, 출산율 감소 등 역풍에 직면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은 전례 없는 3번 연임으로 1949년 공산당이 집권한 이후 중국의 최장수 국가원수가 될 것"이라며 "시 주석이 미·중 관계에 있어서 갈수록 비관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고 미국이 거론하는 두 초강대국 사이 잠재적 갈등이 그 예언대로 현실화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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