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무수석 만난 김기현 "대통령 곤란한 일 제거하겠다"

입력 2023-03-10 08: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가 "대통령이 곤란한 일은 제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곤란한 일이 이른바 이준석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요 당직은 핵심 친윤계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첫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총선 압승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이번 지도부의 임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 총선의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입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선 대통령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께서 일하시는데 여러 가지 곤란한 점들이 오히려 더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이제 다 제거하고, 국회나 정당 문제는 다 안정적으로…]

김 대표는 이른바 윤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선됐단 분석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곤란한 점'이란 표현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비윤계를 겨냥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총선 공천 실무를 맡을 사무총장에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는 등 주요 당직에도 이른바 윤핵관 인사들이 오르내립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김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을 찾아 경제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심 지원 논란을 의식한 듯 김 대표는 지역구 행사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이진복/대통령실 정무수석 : 대표가 안 됐으면 울산 내려가셔야 되는데 대표가 되셔서 울산도 못 가시고… {그러니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 지도부와의 정례 회동 신설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

'친윤계 일색' 김기현호 출범…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졌잘싸·중꺾마' 외친 친이준석계…친윤계, 솎아내기 나설까 김기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내년 총선 압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