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공격수 출신이라 늘 공격을 좋아합니다.]
[앵커]
클린스만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로 퇴임했던 과거의 기행을 반복하지 않을 거냐는 질문엔 실수를 인정하고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골잡이로 이름 알렸던 클린스만 감독,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가장 먼저 내세운 것도 '공격 축구'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1대 0보단 4대 3으로 이기는 걸 선호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의문들에 대해선 담담하게 생각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7년 가까운 공백기에도 계속 축구계에 몸담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3년 전 소셜미디어로 독일팀 사임을 발표한 건 실수라 인정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베를린을 떠날 땐 실수를 했습니다.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 말씀드립니다.]
과거 '재택근무' 논란을 의식하듯 당연히 한국에 살 것이라 말했지만 유럽 출신 코치진 4명은 주로 현지에 머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나폴리, 토트넘, 마요르카 등 해외 관전 업무를 할 겁니다. 줌(화상회의)이란 수단 통해서 5시간씩 논의할 수 있습니다.]
코치 후보로 거론됐던 차두리는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기술 고문을 맡습니다.
이달 말 두 차례 평가전은 카타르월드컵 명단을 바탕으로 소집할 계획인데 손흥민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격려도 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의 큰 팬이기도 합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이 기복은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시안컵 우승, 그 너머론 월드컵 4강을 말한 클린스만 감독은 보름 뒤 콜롬비아와 데뷔전을 치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