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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전소니 "김다미와 절친돼, 가장 영향 많이 받은 동료"

입력 2023-03-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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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전소니 "김다미와 절친돼, 가장 영향 많이 받은 동료"

배우 전소니가 '소울메이트'로 만난 김다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15일 개봉하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

전소니는 "'소울메이트'를 볼 때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져서 재밌었다. 처음엔 마음을 졸이면서 봤고 볼수록 점점 더 재밌었던 거 같다"며 "잊고 있었던 의미들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여러번 보니까 이제 진우까지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 돌아봤다.

'소울메이트'를 통해 전소니와 김다미는 실제 절친으로 거듭났다. 김다미 역시 앞선 인터뷰에서 전소니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전소니는 "(다미의) 첫인상과 지금 인상에 전혀 변함이 없다. 나보다 어린데도 받아주는 게 있다. 다미는 안정적인 구석이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집중해서 들어주는 게 느껴진다"며 "그래서 속 이야기를 하게 된다.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건 둘 다 사교적이고 그렇진 않다 보니까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급하지 않았다. 템포가 맞아서 더 친해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 모두 '소울메이트'에 '진심'이다. 전소니는 "우리끼리 ''소울메이트' 연기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자' 마음이 있었.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영화 안에 담긴다는 걸 알게 됐을 시점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까지 가지고 가고 싶었다. 미소랑 하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각자의 친구 관계나 경험했던 관계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미소랑 하은이 빗대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지나간 관계를 알게 됐다. 잘 맞게될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을 마치고 감독님도 다미도 소중하고 든든한 친구가 됐다. 우리 안에 탄탄한 신뢰가 있다. 가리고 조심하는 것보다 진짜 의지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관계가 된 거 같아서 지금도 그렇게 지내고 있다"도 말했다.

사람에게 받는 영향이 크다는 전소니는 "꼭 작품으로 만난 관계가 아니어도 영향을 받는 편인데, 아무래도 가장 영향을 크게 받은 건 아직까진 김다미인 거 같다"고 미소지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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