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이든 "미와 가장 가까운 동맹 한·일, 협력의 새로운 장 열어"

입력 2023-03-06 15:53 수정 2023-03-06 17: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결 방안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신기원적인 새 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들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보다 안심할 수 있으며 보다 번영하는 양국 국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본과 한국 정상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한국, 일본, 미국의 3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한국 정부 발표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양국이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 노력에 고무됐다"며 "양국의 용기와 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일 3국 관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의 핵심"이라며 "이게 바로 내가 다른 국무부 고위 동료들과 함께 이 중요한 협력 관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집중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최대 외교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해법을 6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앞. 〈사진=연합뉴스〉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최대 외교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해법을 6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앞. 〈사진=연합뉴스〉
AP통신은 이번 한국 정부의 발표를 두고 "한일 관계를 회복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북핵 위협에 대처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본 기업의 직접 배상은 아니라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