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5m의 높이로 지어진 이집트 쿠푸왕의 대(大)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기원전 2551∼2528년 재위한 쿠푸를 위해 20여 년에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1889년 파리 에펠탑 건립 이전까지 4천 년 넘게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는데요.
쿠푸왕 피라미드 속 9m 복도 (출처=REUTERS) 바로 이곳에서 '미지의 공간'인 '9m 복도'가 발견됐습니다.
고성능 단층촬영 등 현대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모스타파 알-와지리 이집트 고대 유물 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작은 구멍에 카메라를 삽입해 스캔했다. 길이 9m, 너비 2.1m의 공간과 갈매기 모양 천장이 있는 복도의 존재가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복도의 정확한 기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피라미드 무게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