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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3·1절 박스오피스 1위…올해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

입력 2023-03-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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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3·1절 박스오피스 1위…올해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
'대외비'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대외비(이원태 감독)'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는 개봉일인 지난 1일 관객수 18만8817명, 누적관객수 총 19만2613명을 동원, 2023년 개봉작 중 개봉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기록한 2023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17만4879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동시에 3.1절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이어진 외화들의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약 5주 만에 저지한 기록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한 외화들의 강세에 주춤했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대외비'는 뒤집고 뒤집히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배우들의 열연, 1992년 부산을 구현해낸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연출력까지 고루 갖춰 큰 스크린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가 7만41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71만4540명으로 2위에 올랐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페이튼 리드 감독)'는 3위로 밀려났다. 임영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오윤동 감독)'은 4위에 안착했다.

외에도 '멍뭉이(김주환 감독)', '서치 2', '카운트(권혁재 감독)' 등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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