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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3분 만에 '완벽 코너킥'…추가골 발판 만든 손흥민

입력 2023-02-27 20:45 수정 2023-02-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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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들어가면 상대 골문도 열립니다.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번엔 3분 만에 정확한 코너킥으로 쐐기골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이 토트넘의 마스코트 키즈와 인사하며 장난을 칩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로 향하자, 

[저기 '쏜'이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토트넘 2:0 첼시|프리미어리그 >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 됐는데 손흥민의 발에서 토트넘의 쐐기골이 시작됐습니다.

들어간 지 3분 만에 손흥민이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이 에릭 다이어 머리를 맞았고 케인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교체 투입 5분 만에 직접 골망을 흔든 지난 경기에 이어 그라운드를 밟은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팀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겁니다.

지난해 처음 선발에서 제외됐던 레스터시티 전에선 해트트릭을 했습니다.

교체로 나선 경기에서 골 전환율이 40배 더 높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다만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벌이는 히샬리송이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만큼 벤치 출전이 길어지진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영표/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벤치 출전) 두 번인데 뭐…최근에 너무 경기를 많이 뛰어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으니까. 쉬지도 못하고 월드컵 갔다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골까지 2골을 남겨둔 손흥민은 다음달 2일 셰필드전에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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