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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미국 영공 침범 '정찰풍선' 몰랐을 수도"

입력 2023-02-25 10:54 수정 2023-02-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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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정찰 풍선'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달 초 정찰 풍선을 의도적으로 띄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거의 관련이 없다"며 "(중국이)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미국 공군이 격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현지시간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미국 공군이 격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앞서 미국 군 당국은 중국 풍선 장비가 미국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탐지하고 이달 4일 이를 격추했습니다.

미국은 이 풍선 장비가 '정찰 풍선'이라며 강하게 비난해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정찰 풍선이 아닌 기상 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으로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진입했다며 미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에 대해서도 러시아 이외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다시 대화를 시작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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