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 결정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큰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2010년 체결한 것으로 두 나라가 배치할 수 있는 전략 핵탄두의 수를 1550기, 운반체를 700기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어제(21일)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양국 관계가 악화한 건 전적으로 미국의 잘못"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