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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 몰린 일본 WBC 대표팀 훈련장…'우승 기대감'에 들썩

입력 2023-02-22 21:08 수정 2023-02-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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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 몰린 일본 WBC 대표팀 훈련장…'우승 기대감'에 들썩

[앵커]

경기도 아니고 훈련만 했을 뿐인데 발 디딜 틈 없이 팬들이 몰렸습니다. 오타니를 비롯해 역대급 전력을 꾸린 만큼, 미국을 넘어 14년 만에 WBC 우승도 가능하다는 기대 때문인지 일본은 벌써 열기가 뜨겁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지나는 길목마다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이 구름처럼 에워싸고, 멀리서라도 지켜보려는 사람들로 경기장 난간까지 가득 찼습니다.

일본 WBC 대표팀이 합숙 훈련을 하는 미야자키엔 야구 축제가 벌써 시작됐습니다.

경기도 아닌 훈련을 보려 매일 2만 명 가까운 관중이 찾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와 일본 리그 홈런왕 무라카미가 맞붙을 땐, 연습일 뿐인데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어린이 팬과 달리기 대결을 펼치고, 펜스 밑으로 사인 종이를 주고받는 팬서비스도 눈길을 끕니다.

대회 개막까진 아직 2주가 남았고, 최고 스타 오타니도 합류하기 전이지만 일본 야구팬들은 한껏 들떠있습니다.

5명의 메이저리거를 포함해 역대급 전력을 꾸린 만큼 일본에선 미국을 넘어 대회 우승도 가능하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14년 만에 우승할 경우 5,700억 원 넘는 경제적 효과가 날 거란 기대 어린 전망까지 나옵니다.

한일전이 1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만큼, 우리 대표팀을 향한 경계심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김하성과 에드먼이 예정보다 빨리 합류한다는 소식도 앞다퉈 전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리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고척돔에서 완전체로 첫선을 보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侍ジャパンチャンネル' '侍ジャパンTV'·'homegoha'·'KBO')
(영상디자인 : 신하경 / 영상그래픽 : 김정은)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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