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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D-2 '서진이네', 新인턴 뷔 링거투혼 효과 볼까[종합]

입력 2023-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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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출연진과 나영석 PD'서진이네' 출연진과 나영석 PD
'서진이네'가 정식 오픈한다. 이제 첫 방송까지 단 이틀이 남았다. 사장이란 타이틀을 단 이서진의 변화, 이사와 부장으로 각각 승진한 정유미와 박서준, 인턴 최우식과 뷔의 치열한 일터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22일 오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 스트리밍으로 이뤄졌다.

'서진이네'는 나영석 PD의 '윤식당' 시리즈 스핀오프 예능이다.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방탄소년단'(BTS) 뷔가 호흡을 맞췄다.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김밥, 라면, 떡볶이, 핫도그 등 분식을 선보인다.
'서진이네' '서진이네'

나영석 PD는 '서진이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후 "되게 뿌듯하다. 보니까 재밌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라면서 '서진이네' 탄생 비화에 대해 "사실 '서진이네'는 '윤식당'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 않았나. 형과 잡담 같은 걸 하다가 '제빵왕 이탁구'라고 노점상 같은 프로그램을 하는 거 어떠냐란 얘기가 나왔다. 그러다 분식이나 포장마차 같은 느낌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서진이네'란 식당을 연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진이네'와 '윤식당'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나영석 PD는 '오피스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뷔가 새롭게 합류하면서도 멤버가 달라지고 메뉴도 달라졌지만 '윤식당'은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잔잔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생존' 컬러로 바뀌었다. 사장님의 철학 자체가 '수익'이다. 식당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변했다. 사장님이 연봉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직책이 생기면서 오피스 드라마처럼 암투와 견제, 능력주의, 성과에 대한 집착이 벌어진다. 오피스 드라마 보는 느낌이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진이네' '서진이네'

사장이 된 이서진은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내 맘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단점은 없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유독 사장 이서진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소신을 드러낸 직원이 있었다. 바로 뷔였다. 이서진은 뷔에 대해 묻자 "시키는 일은 묵묵하게 잘하는데 솔선수범은 없다"라고 답했다. 뷔 역시 이서진을 영혼 없이 "좋은 형"이라고 표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말 기대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할 경험을 나영석 PD님이 시켜줬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다. 서빙을 기대하고 갔는데 요리를 시켜서 깜짝 놀랐다. 요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안에서도 거의 최하다. '왜지?'란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배워도 요리가 즐겁다는 생각은 못했다. 요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 정말 많이 힘들었다. 정말 일만 열심히 했다. 촬영 후 돌아와서도 링거를 세 번이나 맞았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긴 뷔.
'서진이네' '서진이네'

그러면서 '깽판권'은 아직 쓰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뷔는 "나영석 PD님이 프로그램 깽판권을 잘 보관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아직까지 옷장에 있다. 버리기엔 내게 너무 소중했다. 아직 제대로 안 썼다고 생각한다. ('서진이네'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것이지 공식적으로 깽판권을 쓰지 못했기에 앞으로 언제든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 같은 걸 하려고 했다. 이렇게 생존 게임이 될지는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날씨가 더워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하고 김밥을 터지지 않도록 잘 말아야 했던 등기이사 정유미, 정신없는 주방에 혼이 나가기도 했지만 '이서진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한 박서준, 이서진의 채찍질에 노동력 최고치를 발휘한 인턴 최우식까지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서진이네'는 2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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