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빠르게 초기에 불 꺼 큰 피해 막을 수 있었다"
20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근처를 지나던 주민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진압을 시도했다.〈사진=연합뉴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는 등 재빠르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오늘(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쯤 군산시 조촌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화재 상황을 인지한 아파트 주민은 지하 주차장 입구 쪽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진압을 시도했습니다.
또 주차장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다른 주민들과 재차 화재 진압을 진행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LPG 차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돼 충전중에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근처를 지나던 주민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진압을 시도했다. 〈영상=전북소방본부 제공〉 이후 119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불은 오전 9시 32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주민들이 소화기 등을 활용해 초진에 나서줘 다른 차량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