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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뒤에서 세 번째

입력 2023-0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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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인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 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우리나라에서 집계한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집계됐습니다.

OECD 38개국 가운데 36위로, 한국보다 삶의 만족도 점수가 낮은 나라는 콜롬비아와 튀르키예 2곳이었습니다. OECD 평균치(6.7점)는 물론 인접국인 일본(6점)보다도 낮았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집계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3점으로 지난해(6점)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가구 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경우 삶의 만족도는 5.5점, 소득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인 경우도 6점으로 전체 평균치보다 낮았습니다.

인구 10만명당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뜻하는 비율은 2021년 기준 26명으로 지난해보다 0.3명 늘었습니다.

아동학대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10만명당 502.2명으로 200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2020년(401.6명)과 비교하면 100여건이나 크게 늘었습니다.

고용 상황은 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고용률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한 62.1%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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