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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더 강력한 제재 직면할 것"

입력 2023-02-19 18:05 수정 2023-02-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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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은 즉각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고, 뮌헨 안보회의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은 대북 제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한 지 6시간이 지나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NSC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북한은 주민의 안위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미 국토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뮌헨안보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하야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대북 제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은 도발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이번 ICBM발사에 대해 "추가 도발을 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내비친 것"이라며 '7차 핵실험의 경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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