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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 파트2, 언제 누구에게 벌 받는지 관전 포인트"

입력 2023-02-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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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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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의 '더 글로리'가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파트2의 스틸을 17일 공개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지독하게 얽힌 인물들의 서사와 강렬한 전개를 예측하게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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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은 본격적으로 송혜교(동은)의 복수가 시작된 이후 각 캐릭터들의 감정과 상황을 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트1에 이어 송혜교는 여전히 무덤덤하고 무표정한 얼굴이다. 하지만 온 생을 걸고 복수를 계획해야 했을 만큼 깊은 상처를 가진 송혜교이기에 그녀가 가야 할 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더 글로리'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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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옆에서 복수의 망나니가 되어 칼춤을 추기로 결심한 이도현(여정)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굳은 눈빛으로 주사기를 손에 든 그가 어떤 방식으로 송혜교의 복수를 도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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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복수의 덫에 빠져 파멸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임지연(연진)은 누군가를 노려보며 살벌한 표정을 짓기도, 수세에 몰린 듯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해 송혜교와 임지연의 싸움을 궁금하게 한다.

걱정 어린 얼굴로 누군가를 안고 있는 박성훈(재준), 균열하는 김히어라(사라)와 차주영(혜정), 파트1에서 죽음을 암시했던 김건우(명오)의 모습까지 캐릭터들의 깊어진 감정과 갈등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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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은 “가해자들이 언제 누구에게 벌 받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큰 관전 포인트”(김은숙 작가), “이들이 싸워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안길호 감독)이라며 가해자들이 응징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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